옌뜨는 우리에게는 그리 알려진 곳이 아니라 낯선 곳이지만, 베트남 북부의 명승지이자 오랜 전통을 지닌 불교 성지이다. 옌뜨산에 대해서 세 명의 왕이 부처가 되어 산을 지킨다는 전설이 전해지며, 옛 수도승들의 무덤과 유물이 사찰 곳곳에 묻혀 있어 산 전체가 거대한 역사박물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기에 베트남 최대 성지순례 기간인 음력 1월부터 3월까지 수많은 순례자들이 이 길을 오른다고 한다. ‘100년 동안 불교를 믿었다 해도 옌뜨산 정상에 올라보지 않으면 깨달음을 얻을 수 없다’는 말이 베트남 불교도들 사이에서 전해지기 때문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