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세기부터 11세기까지 베트남의 수도였으며, 현재 베트남의 수도인 하노이(Hanoi)로부터 남쪽으로 약 9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10세기 말 호아루는 베트남의 왕조 시대 국호인 다이비에트(Đại Việt) 제국의 수도이자 정치, 경제, 문화 중심지로 발달했다. 딘왕조(Đinh) 시대부터 레왕조(Lê) 시대에 이르기까지 수도의 역할을 맡았으나, 1010년 레왕조가 붕괴되고 새롭게 군림하게 된 리왕조(Lý)의 창시자 타이 또(太祖, Ly Cong Uan)왕이 수도를 오늘날의 하노이로 옮겨 호아루는 역사 속 수도로 남게 되었다. 수도였을 당시 호아루의 면적은 성채의 내, 외부를 포함하여 약 300ha에 이르렀다. 당시 이곳에는 흙으로 지어진 방어벽과 궁전, 사원과 신사 등이 있었으며 지형적으로 석회암 산에 둘러싸여 외부의 침입으로부터 안전을 유지할 수 있었다. 오늘날 고대의 성채는 남아 있지 않지만 딘 왕조의 딘 띠엔 호앙(Đinh Tiên Hoàng)왕과 레 왕조의 레 따이 한(Lê Đại Hành) 왕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신사와 무덤 등의 10세기 흔적들을 찾아 볼 수 있다. 그밖에도 팟디엠 대성당(Phát Diệm Cathedral), 바이딘 사원(Bái Đính Temple) 등의 유명 관광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