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껫에서 동쪽으로 50km 떨어진 섬 6개로 구성된 군도다. 크라비 지역에 위치한다. 피피 섬 일대는 에메랄드빛 바다와 순백의 고운 해변, 열대 식물이 무성한 깨끗한 자연 환경을 간직하고 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출연한 영화 ‘비치’의 촬영 장소로 알려지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자연이 만들어 낸 낙원’으로 불리는 피피 섬은 푸껫을 찾는 관광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투어 코스 중 하나다. 피피 섬 관광은 피피 돈(Phi Phi Don)을 중심으로 한다. 그보다 작고 바위가 많은 무인도인 피피 레이(Phi Phi Ley)는 또 다른 절경을 지녔다.

피피 섬에서 숙박을 하지 않고 푸껫에서 출발해 피피 섬 주변의 해변과 기암괴석, 동굴 등을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는 당일 투어 프로그램도 충실하다. 푸껫의 여행사를 통해 투어를 신청하면 호텔에서 이른 아침 픽업을 하고 피피 섬 관광 후 해 질 녘에 돌아온다. 푸껫 타운의 선착장에서 여객선이나 쾌속선을 타고 피피 섬까지 1시간 40분~2시간 소요된다.

피피 섬은 푸껫을 대표하는 해양 레저의 천국이다. 특히 바닷물이 무척 맑고 수온이 적당해 스노클링과 다이빙 포인트로 인기가 높다. 투어에 참가하면 독특한 지형의 잠수 포인트에 잠시 배를 정박하고 관광객들을 내려 준다. 물속에 들어가면 산호초 사이를 무리 지어 다니는 색색의 열대어들을 볼 수 있다. 카약, 낚시 투어도 즐길 수 있으며 배 위에서 점심 식사가 제공된다.

섬 안에 여행자 거리가 형성되어 휴양을 목적으로 오래 머물러도 좋다. 규모가 작기 때문에 섬 안은 어디든 걸어서 갈 수 있다. 아름답고 깨끗한 해변에서 느긋하게 일광욕을 즐겨도 좋고 작은 골목 양쪽으로 늘어선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과 카페, 마사지 숍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단, 푸껫의 다른 관광지들에 비해 숙박료를 비롯한 물가가 비싼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