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3년, 캄보디아가 프랑스로부터 독립을 한 후 이를 기념하기 위해 1958년에 건립한 높이 20m의 탑입니다. 프놈펜의 메인로드인 노로돔 대로와 시하누크 대로가 만나는 곳에 세워졌으며 도시의 중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탑의 전체적인 모양은 연꽃 형태로 크메르제국 때의 사원 건축 스타일을 표방했습니다. 1950년대에 진행된 프놈펜 도시개발정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캄보디아 건축가 반 몰리반이 설계했습니다. 저녁에는 조명을 밝혀 더욱 운치 있는 모습을 뽐냅니다.

독립 기념일을 비롯한 국가적인 행사가 있을 때마다 이곳 탑을 중심으로 행사장이 꾸며질 때가 많습니다. 또한 주변은 잔디밭이 깔린 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현지인들의 휴식처로 애용되고 있습니다. 탑 뒤로 보이는 동상은 노로돔 시하누크 캄보디아 전 국왕의 동상으로 2013년에 세워졌습니다. 노로돔 시하누크 캄보디아 전 국왕은 1941년부터 1955년까지, 1993년부터 2004년까지 재위했으며 2012년에 사망했습니다. 그는 캄보디아 국민의 지지와 존경을 전폭적으로 받은 왕으로 캄보디아가 90년간의 프랑스 식민지에서 벗어난 데에는 그의 역할이 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