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껫 인근에서 몰디브 같이 아름다운 해변과 에메랄드 빛 바다를 찾고 싶다면 가장 먼저 떠올려야 할 이름이다. 푸껫 남동쪽 찰롱 항구에서 스피드 보트로 약 30분 정도 가면 만날 수 있는이 작은 섬은 아름다운 바다 속 환경으로 다이버들의 사랑을 받아 온 곳이기도 하다.
‘황제의 섬’이라고도 불리는 라차 섬은 라차 야이와 라차 노이 두 섬으로 형성되어 있는데 일반적으로 부르는라차 섬은 큰 섬인 라차 야이 섬을 일컫고 있는 말이다. 역시 푸껫에서 출발하는 대부분의 다이빙과 스노클링투어가 이루어지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현지인들은‘라차(Racha)’ 대신‘라야(Raya)’섬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라차 섬의 대표적인 해변은 빠똑 베이(Patok Bay), 시암 베이(Siam Bay), 콘카레 베이(Konkare Bay)이다. 빠똑 베이는 라차 섬을 대표하는 만이자 해변으로 라차 섬의 고급 숙소이자 대표 숙소인 ‘더 라차 리조트(The Racha Resort)’가 이 해변을 점유하고 있다. 이 해변을 넓게 점유하고 있지만 투숙객들만 이용할 수 있는 사유지는 아니고 라차 섬을 방문한 사람 누구라도 이용할 수 있는 공유지이다. 완곡한 만을 그리며 펼쳐져 있는 그림 같은 해변은 밀가루처럼 곱고 하얀 모래사장과 어울려 남국의 환상적인 그림을 만들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빠똑베이 북쪽으로 난 길을 따라가 보면 반라야 방갈로가 있다. 주로 라차 섬에 스노클링 일일투어로 방문했다가 라차 섬의 아름다움에 반한 사람들이 며칠씩이고 머물가는 숙소이기도 하다. 숙소의 시설이나 환경은 조금 열악하지만 다양한 바다색을 볼 수 있는 전망만큼은 최고 수준이라 할 수 있다.

시암 베이는 빠똑 베이 반대편에 위한 해변으로 빠똑 베이 못지않은 아름다움과 바다색을 만나볼 수 있고 자연친화적이면서 소박한 숙소가 있어 번잡함을 피하고 싶은 여행자들은 시암 베이를 선호하고 있다. 섬의 동해안에 위치한 콘카레 베이는 해변이 거의 없는 대신 라차 섬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이빙 포인트가 있으며, 스노클링을 즐기기에 좋은 최고의 포인트를 갖고 있다. 라차 섬은 긴 쪽이 3.5km 정도로 전체를 걸어서 다니기에는 부담스러운 거리지만 각 숙소에서는 산악용 자전거 등을 제공하고 있으므로 그것을 잘 활용하면 섬을 둘러보는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