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오프라야강의 가장 큰 지류인 핑강 연안에 위치하며, 해발고도 335m의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1296년 란나타이 왕국의 멩라이 왕이 건설한 여러 도시 가운데 하나로서 1345년 치앙라이에 이어 란나타이의 2번째 수도가 되었으며, 16세기까지 번창하였다. 그러나 치앙마이 분지의 풍부한 농업생산력은 17세기부터 타이와 미얀마의 분쟁의 불씨가 되었으며, 최종적으로 타이 중앙정부의 관할에 들어간 것은 19세기(라마 5세 시대)에 미얀마가 영국군에 패배하고 난 뒤였다.

은세공·칠기·견직물·티크 조각·우산·도기 등의 가내공업이 활발하며, 벼의 2기작, 과수재배 등 타이에서도 가장 농업이 발달한 지대이다. 주변의 산지에서는 각종 목재, 특히 티크재를 벌채하며 제2차 세계대전 전에는 타이의 주요 수출품이었다. 또한 아름다운 자연과 오랜 역사가 어울린 관광지로, 성벽·별궁·사원(13세기) 등이 있으며 민족색이 짙은 풍습 및 축제 등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