롼허강 유역 청더[]에 있는 청나라 때의 이궁인 러허싱궁[] 유적으로서 면적 564㎡에 이른다. 강희제()가 1702년 착공하였고 건륭제()가 1790년 완공하였다. 현재 중국에 남아 있는 가장 큰 규모의 궁궐 동산으로서, 강남지방 명승지를 본떠 수려한 자연경치를 인공적으로 만들어 놓았다.

유적의 대부분이 산지이고 나머지가 평야와 호수인데, 총길이 약 10km에 이르는 궁궐 담장이 주위를 둘러싸고 있다. 궁전구(殿)에는 단보징청뎬[殿]을 정전(殿)으로 하는 정궁과 쑹허자이[]·완뤠쑹펑[]·동궁() 등의 건물이 있고 호수구에는 6개의 호수(창건 당시는 8개)가 있다.

호수 가운데에는 동해의 신선봉을 본뜬 3개의 섬을 쌓았으며 섬과 호숫가를 둑으로 연결해 놓았다. 섬 위에는 궁전이 있고 호반에는 정자가 세워져 있다. 동궁 북쪽 수문 위, 샤후[]와 인후[]를 잇는 수로의 돌다리 위에는 3개의 정자가 있다.

산장 주변에는 1780년에 창건된 청나라의 사찰인 쉬미푸서우즈먀오(寿, 수비복수지묘), 건륭제가 어머니의 80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세운 보타종승지묘(), 1755년에 건립된 푸닝스(, 보령사)가 있으며, 서쪽 구역에 황제의 장서각인 청더 문진각(, 문진각), 북서쪽 산악구역에는 라마교 풍의 사찰인 푸여우스(, 보우사), 안위앤먀오(, 안원묘), 푸러사 쉬광거(, 보락사)등이 있다. 이들 모두 1994년 유네스코(UNESCO: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