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고쿠다니 원숭이 공원은 노천탕에서 온천욕을 즐기는 야생 원숭이들을 만나는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공원에는 스노우몽키라고도 알려진 일본원숭이들이 살고 있습니다. 공원은 야마노우치 지고쿠다니 계곡 숲 속의 원숭이 자연 서식지에 있으며, 온천 마을인 시부, 유다나카와도 멀지 않습니다.

공원 입구에서 몇 분만 걸으면 나타나는 인공 노천탕 주변으로 원숭이들이 모여듭니다. 노천탕으로 가는 길에 원숭이를 미리 만날 확률도 높습니다. 원숭이들은 큰 무리를 지어 사는 사회적 동물이며, 무리 내의 행동을 지켜보면 상당히 재미 있습니다. 원숭이들은 사람을 피하기는커녕 거의 개의치 않기 때문에 아주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습니다. 물론 원숭이에게 먹을 것을 주거나 만지는 것은 금지입니다.

공원에는 작은 정보 센터가 있지만 정보는 거의 일본어로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원숭이 집단의 알파 수컷 시스템에 대한 간단한 설명은 영어로 되어 있으며, 수십 년 전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내려오는 공원 내 알파 수컷들의 초상화도 함께 전시되어 있습니다. 원숭이 노천탕 옆에는 온라인으로 접속할 수 있는 라이브 카메라가 있습니다.

공원은 연중 개방하지만 온천욕을 즐기는 원숭이 사진이 가장 멋지게 나오는 때는 눈이 내린 겨울입니다. 보통 이 지역에는 12월부터 3월까지 눈이 오는데, 방문하기에는 1월과 2월이 가장 좋습니다. 원숭이들은 보통 일년 내내 목욕을 하지만 기온이 올라가는 계절에는 공원 관리인이 탕 안으로 먹이를 던져 넣는 등의 유인책을 동원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