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 프놈은 ‘언덕 위의 사원’이라는 뜻입니다. 전설에 의하면 메콩강의 범람으로 인해 이곳으로 떠내려 온 네 개의 부처님 상을 펜(Penh)이라는 여인이 건져서 이곳에 모셨다고 합니다. 그 후 여인의 이름과 사원의 이름을 합쳐 ‘프놈펜’이라는 도시명이 생겨났다고 합니다. 1373년에 세워졌으며 높이가 27m나 되기 때문에 프놈펜에 있는 종교적인 건축물 중 가장 큽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계단에 조각된 나가와 사자상이 눈길을 끕니다. 본당에는 황금부처상이 모셔져 있고, 벽과 천장에는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본당 뒤에는 거대한 불탑이 한 개 솟아 있고 그 주위를 7개의 작은 탑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사원 주변은 푸른 숲이 우거져 있어 나무 그늘에서 더위를 식히기도 하고, 코끼리를 타거나 방목하는 새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합니다. 시민들에게 있어 도심 속의 휴식처와 같은 역할하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