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랏의 중심부에 있는 쑤언흐엉 호수는 둘레만 약 6Km에 달하는 거대한 호수이다. 1919년 프랑스가 베트남을 지배하던 시절에 만들어진 인공호수인데, 이 쑤언흐엉 호수가 만들어진 배경에는 당시 베트남의 상황과 큰 관계가 있다. 당시의 베트남은 여러 차례 크고 작은 전쟁을 겪게 되어 산림 대부분이 훼손된 상황이었는데, 비가 굉장히 많이 오는 ‘우기’에는 산림이 비를 막아주지 못해 홍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었다. 이 홍수를 막기 위해서 프랑스 식민정부에서는 달랏에 댐을 건설하기로 했고, 이 댐이 건설되면서 만들어진 인공호수가 바로 쑤언흐엉호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