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안비림박물관은 원래 공자를 모신 문묘였다. 북송 명신 여대충(呂大忠)이 문묘 자리에 방치한 당나라 개성석경(开成石经/開城石經)을 문묘 뒤로 옮기고 당 현종 효경비(孝经碑)와 안진경(安眞卿), 구양순(欧阳询), 왕희지 같은 저명 서예가의 글씨로 만든 돌비석을 주위에 세워 비석숲을 만든 것이다.


서안비림박물관은 섬서성에서 가장 오랜 박물관이다. 소장 문물은 1만1000여건 중에 국보급 134건, 1급 535건이다. 박물관은 비림(碑林)ㆍ서안석각예술실(西安石刻艺术室)ㆍ석각예술관(石刻艺术馆) 등 크게 3개 부분 12개 전시실로 이뤄졌다. 현재 7개 비실(碑室), 8개 비랑(碑廊), 8개 비정(碑亭)에 석각예술실(石刻艺术室)과 4개 문물진열(文物陈列)을 갖췄다. 공묘(孔庙)도 둘러볼 수 있다.  서안비림은 송 철종 2년(1087년)에 처음 만든후 금(金), 원(元), 명(明), 청(清), 민국(民国) 등을 거친면서 규모가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