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알라룸푸르에서 가장 번화한 지역 중 하나로 KL모노레일이 지나고 있어 이동하기에도 편리하다. 호텔, 크고 작은 쇼핑센터, 극장, 노천 카페, 노점상이 밀집해 늘 인파로 북적인다. ‘파빌리온 쿠알라룸푸르’는 부킷빈탕에서 특히 인기 있는 복합쇼핑몰이다. 쇼핑과 식도락의 메카일 뿐 아니라 각종 이벤트가 펼쳐지는 문화 공간이다. 말레이시아의 대표 브랜드인 로열 생랑고르를 비롯해 빅토리아 시크릿, 조 말론, TWG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또한 마담 콴스, 그랜드마마스, 딘타이펑 등 관광객에게 유명한 맛집도 많다.

부킷빈탕의 터줏대감인 ‘랏 텐(Lot 10)’에는 ZARA, H&M 등 스파 브랜드와 이세탄 백화점이 입점해 있다. 주로 아시아요리를 선보이는 지하의 푸드코트 ‘랏 텐 후통’도 인기가 많다.

고급 쇼핑몰인 ‘스타힐 갤러리’에는 루이비통 등 명품숍과 고급 스파, 헤어 살롱 등 럭셔리한 뷰티 숍들이 자리해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다. 지하 식당가인 ‘피스트빌리지’에는 한식당인 고려원을 비롯해 고급 식당이 모여 있다. 여행자들이 꼭 들르는 자이언트 슈퍼마켓이 위치한 ‘숭가이 왕 플라자’, 10~20대를 타깃으로 하는 쇼핑몰 ‘패런하이트 88’도 둘러볼 만하다.

역 주변에는 노천 시장과 맛집 거리가 형성되어 있다. 잘란 알로 거리 양옆으로 맛집이 늘어선 ‘잘란 알로 푸드 스트리트’는 밤늦게까지 사람들로 붐비는 유명한 먹자골목이다. 관광객뿐 아니라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 곳이며, 도로에 늘어선 테이블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로컬음식을 즐길 수 있다. 트렌디한 음식점과 펍이 모여 있는 ‘창캇 부킷빈탕’은 쿠알라룸푸르에서 맛집과 멋집이 가장 많다고 할 정도로 번화한 거리다. 레스토랑과 술집이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하는 오후부터 나이트라이프를 즐기는 젊은이와 여행객으로 한층 활기가 넘친다. 창캇 부킷빈탕과 이어져 있는 ‘텡캇 통 신(Tengkat Tong Shin)’ 거리에도 맛집이 많다.

식사를 하면서 라이브밴드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비비파크’는 현지인과 여행자들 모두에게 인기 있는 나이트라이프 스폿이다. 건물 안에 클럽과 펍, 레스토랑이 모여 있어 엔터테인먼트와 다이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비비파크는 잘란 부킷빈탕 거리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