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죡 폭포는 꾸아이선 강(Quay Son River)에서 발원한다. 베트남의 동쪽으로 흐르는 꾸아이선 강은 풀숲으로 덮인 산뜻한 자연, 상록수 숲, 산악지대에 사는 소수민족의 평화로운 마을 정경에 어우러져 떠다니는 하얀 구름이 수놓아져 그림 같이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강의 맞은편에는 중국이 이웃해 있다.

높이 53m, 너비 300m에 달하는 반죡 폭포는 크고 작은 상부의 낙수가 3단으로 이루어져있다. 넓은 폭의 낙수가 계단형의 석회암 바위 위로 떨어져 하얀 물보라의 장막을 연출한다. 관광객들은 먼 곳에서도 폭포의 힘찬 물소리가 넓은 지역으로 메아리 치며 울려 퍼지는 것을 들을 수 있다.

폭포의 한 가운데 나무로 덮여 불룩하게 솟은 커다란 수구(水口)는 강물을 세 갈래로 나누어 마치 세 개의 비단 띠가 놓인 것처럼 보이게 한다. 폭포의 끝자락에 흐르는 넓은 강물은 수많은 고운 꽃들에 둘러싸여 있으며 유리처럼 잔잔하다. 뜨거운 여름철에도 이곳은 늘 시원함을 유지하며, 매일 이른 아침 물보라 사이로 햇빛이 비치면서 반짝거리는 무지개를 만들어낸다.

반죡 폭포의 아름다움은 뛰어난 회화 및 사진 작품 등을 통해 조형미술로도 승화되었다. 폭포를 둘러싼 산과 강, 응엄응아오(Nguom Ngao)처럼 마음을 사로잡는 소동굴과 더불어 반죡 폭포는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