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중심부 땀린가에 위치하고 있는 이 탑은 독립기념광장 정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며, 정방형의 음을 나타내는 대(臺)위에 양을 나타내는 탑을 조화시킨 건축물이다. 1945년 8월 17일 인도네시아의 독립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이 탑의 높이는 137m이며, 탑의 꼭대기는 불꽃 모양의 황금으로 도금되어 있다.

이 황금불꽃은 1995년에 독립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도금된 금의 양을 34KG에서 50KG으로 증축했다. 탑의 상층부에는 전망대가 있어서 내부의 엘리베이터로 올라가 볼 수 있으며, 날씨가 좋은 날에는 바다를 볼 수도 있다. 탑의 하층부 지하에는 역사이전의 시대부터 인도네시아 고대왕국, 네덜란드와 일본의 지배, 독립 과정까지의 과정이 파노라마식으로 꾸며져 있다. 또한 그 위층에는 수카르노 초대 대통령과 하타부통령이 선언했던 독립선언문이 소장되어 있고 선언 당시 음성도 직접 들을 수 있다.

독립기념탑을 중심으로 워싱턴 광장을 표본으로 만들어진 이 광장은 방사선상으로 뻗어 있으며, 푸른 잔디와 나무들로 어우러진 자카르타 시민들의 휴식처이기도 하다. 매주 일요일 아침에는 조깅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는 이들, 태권도를 배우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이곳은 무료 공원이며 사진 찍기도 좋은 장소여서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관람시간은 08:30~17:0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