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이 되면 방콕에 있는 좁은 클롱(운하)에 식료품과 잡화를 실은 거룻배가 모여들어 수상시장이 형성된다. 새벽의 수상시장이야말로 방콕 사람들의 생활모습을 가장 잘 알아볼 수 있는 곳이다. 타이 전국의 클롱은 300만 km가 넘는다고 하며, 옛날에는 육로교통보다 수상교통이 훨씬 더 발달하였다. 클롱 양쪽으로는 잡화상과 민가가 이어져 있고, 과일, 식료품, 일용잡화를 가득 실은 거룻배들이 빽빽이 모여든다.

방콕 시내에서 남서쪽으로 110km 떨어진 곳에 예전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담는사두악 수상시장(Damnoen Saduak Floating Market)이 있다. 다른 수상시장은 거의 관광객 유치를 목적으로만 해서 거래가 행해지는 데 반해 담는사두악은 본래의 기능과 모습을 유지하고 있어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