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치난 해안()은 미야자키 현 남동쪽에 위치한, 아오시마 섬에서 도이미사키까지 약 100km에 이르는 리아스식 해안이다. 국정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는 아름다운 관광지로, 겨울에도 따뜻한 남규슈의 푸른 바다와 아열대 식물이 무성한 이국적 분위기는 레저와 휴양을 즐기려는 사람들에게 특히 인기가 좋다. 태평양과 맞닿은 해안을 따라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관광 명소와 레저 시설이 곳곳에 흩어져 있다.

특히 휴가나다()를 면하고 있는 우도자키 절벽의 해식동굴 안에 자리한 우도 신궁()은 연간 약 100만 명이 방문하는 명소로, 결혼과 순산을 비는 참배객들과 신사의 절경을 감상하려는 관광객들이 줄을 이어 찾아든다.

우도 신궁 근처에 위치한 산메세 니치난(サンメッセ)에는 이스터 섬의 모아이상 복제품이 늘어서 눈길을 끈다.

니치난 해안의 아름다운 절경을 감상하기에 가장 좋은 전망 포인트라는 호리키리토게()에서는 탁 트인 바다와 이 지역에서만 관찰된다는 파상암인 도깨비 빨래판, 일렬로 늘어선 야자수가 어우러지는 절경이 펼쳐지며 여름철에는 문주란과 부겐빌리아, 겨울에는 포인세티아가 만발해 사시사철 다른 풍광을 선사한다.

니치난 해안을 따라 조성된 해안도로는 이름난 드라이브 코스이며, 미야자키의 환상적인 해변가를 달리는 미니 관광열차 노선도 열차 마니아를 양산할 정도로 훌륭하다. 니치난 선 특급 관광열차인 우미사치 야마사치()는 미야자키 역을 기점으로 니치난 역을 경유해 난고 역까지 운행한다. 우미사치 야마사치는 주말, 공휴일 등 특별 운행 기간에만 운행하며 하루에 1회 왕복 운행하므로 열차를 타고 싶다면 미리 스케줄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