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화를 만드는 거리’라는 뜻을 가진 도쿄의 유명 번화가다. 1872년에 일어난 대화재로 잿더미가 된 거리를 재건하면서 일본 최초의 근대화 거리로 탈바꿈했다. 도쿄의 첫 백화점이 들어선 곳이기도 하다. 도쿄에서 가장 비싼 거리, 상류층의 거리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최신 부티크와 고급 백화점이 거리를 메우고 있어 일본의 고급스러운 쇼핑 문화를 엿볼 수 있다.

한편으로는 이러한 최신 건물과 브랜드점 사이로 100년이 넘는 전통을 지닌 점포와 특색 있는 고급 상점이 자리를 지키고 있어 고유의 고풍스럽고 고상한 이미지도 지니고 있다.

재건된 거리라 길이 반듯하게 나 있는 편이지만 작은 가게들이 밀도 있게 들어서 있어 주의하지 않으면 목적지를 지나치기 쉽다.

긴자욘초메()를 중심으로 주오도리(り)와 하루미도리(り)가 교차하며 거리별로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종종 길거리 퍼포먼스도 열린다.

주오도리에는 대형 백화점과 유명 부티크, 고급 레스토랑 등이 즐비하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일시적으로 차량이 다니지 못하도록 막아놓기 때문에 편안하게 다닐 수 있다.

하루미도리는 일본 전통극 ‘가부키’를 공연하는 가부키자()와 어시장이 있는 츠키지() 방면으로 이어진다. 반대쪽은 유라쿠초()와 고쿄(), 히비야() 방면이다.

굳이 쇼핑이 목적이 아니더라도 긴자에는 200여 개가 넘는 다양한 화랑이 있으므로 충분히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최초로 단팥빵을 만든 빵집 키무라야나 2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긴자 마쓰자키 센베이 등 유명한 맛집에 들르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